1. 클라이언트 - 서버 구조
: HTTP는 클라이언트가 request를 보내면 서버가 response를 보내는 구조이다. 즉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개념적으로 분리된 형태이며, 클라이언트로부터 request가 안오면 서버는 자신의 힘으로 클라이언트 측으로 HTTP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는 얘기다.(HTTP는 서버가 클라이언트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낼 수 없고 클라이언트의 요청메시지에 대한 응답만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임)
2. 무상태 프로토콜(stateless)이다
: HTTP는 서버가 클라이언트의 상태를 보존하지 않는 stateless한 프로토콜이다.
stateful, 즉 상태를 유지한다고 하면 서버는 클라이언트의 이전 상태를 기억한다. 쉽게 말해 내가 친구랑 맥북에 대해 대화하다가 "그거 살까?"라고 했다면 친구는 '그거'가 맥북을 지칭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stateless, 상태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서버는 클라이언트의 이전 상태를 기억 못 한다. 내가 친구랑 맥북에 대해 대화하다가도 "그거 살까?"라고 했을 때 친구는 '그거'가 맥북을 말하는 건지 아이폰을 말하는건지 아이패드를 말하는 건지 모른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상태라면 친구에게 "그거 살까?"가 아니라 "맥북 살까?"라는 식으로 대화해야 한다.
즉, stateless는 서버가 이전 상태를 기억하지 못 하기 때문에 매 요청 시마다 필요한 데이터를 몽땅 다 넘겨야 한다! 때문에 얼핏 보면 stateless방식은 전송하는 데이터 양이 더 많으니까 안 좋은 거 아닌가?할 수 있지만 이 방식은 서버 확장성이 높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진다. 생각해보면, stateful방식은 내가 재준이한테 맥북 얘기하다가 다훈이한테 가서 "그거 살까?"라고 하면 다훈이는 그게 뭔데 임마라고 하겠지만, stateless방식은 재준이한테 맥북 얘기하다가 다훈이한테 가서 "맥북 살까?"라고 얘기해도 괜찮다. 즉 stateless방식은 응답 서버를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클라이언트 요청이 폭증해도 서버를 대거 투입할 수 있으며 이론상 무한한 서버 증설이 가능하다. stateful방식은 클라이언트가 서버 A와 통신하기 시작했다면 계속 그 놈과 통신해야 하지만 stateless방식은 아무 서버나 입맛대로 호출해도 된다는 것.
3. 비연결성
: 연결을 유지한다는 것은 이는 클라이언트-서버 간에 딱히 주고받을 것이 없는 순간에도 계속해서 TCP/IP연결을 맺고 있는 걸 말하고 이는 서버의 자원을 소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HTTP는 기본적으로 연결을 유지하지 않는다 즉 볼일이 끝나면 TCP/IP연결을 종료한다. 이로 인해 최소한의 서버 자원을 유지할 수 있음이 보장된다. 같은 시간동안 수천 수만 명이 서비스를 사용하다 특정 시간대에 서버에서 처리되고 있는 요청은 매우 적을 것이다(검색 기능이 있다고 할 때 동시에 검색 기능을 누르는 일은 많지 않은 것처럼). 따라서 이 비연결성 특성을 통해 서버 자원을 매우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런 비연결성의 단점은 자원 요청 시마다 매번 TCP/IP 연결을 맺어야 하는데 이 작업은 3 way handshake가 수반되므로 overhead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 문제점은 HTTP 지속 연결(Persistent Connections)로 해결됐다.
4. 단순하고, 확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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